-벤츠 E클래스 10세대 부분변경 모델
-한국 내 수입차 시장 2018~2020년까지 3년 연속 연간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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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작년 10월 페이스리프트 됐던 10세대 벤츠 E클래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8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서는 올해 1~5월 E-클래스는 누적으로 1만 3552대가 팔렸다고 한다. 그 비율은 벤츠 코리아 전체(3만 5403대) 중 38%를 차지한다.
우리가 고급 외제차를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올릴 정도로 굳건한 이미지를 자리 잡은 게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모델이다. 프리미엄 세단의 왕으로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지난해 기준 세계에서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가 된 만큼 소비자의 압도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은 더 뉴 E-클래스 출시 당시 "10세대에 걸쳐 풍성한 헤리티지와 오랜 역사를 가진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랑스러운 유산 "이라며 "제품 자체로 혁신과 기술은 물론이고 디자인, 안전성, 편안함, 럭셔리 그리고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장인정신을 의미한다"고 소개한 바가 있다.
벤츠 E클래스의 핵심은 더욱 역동성이 발휘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대담함을 넘어선 첨단 기술들의 조화로 한층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 파워풀하고 효율성을 담은 파워트레인, 진화를 거듭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디지털의 정교화로 업그레이드 된 안전·편의사양이 있다.
외관은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가 있었으며, 한층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헤드램프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 됐고, 테일램프는 분할형으로 입체감을 살렸다. 더불어 트렁크 리드 및 리어 범퍼의 디자인 또한 변경되어 10세대의 새로움을 선보였다.
모델 최초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길안내를 해준다. 실제 주행과 가상의 주행 선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운전자가 쉽고 빠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복잡한 교통 진행 상황 속에서 장점이 된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세 단어 주소(What 3 Words)'를 음성 제어 기술과 함께 선보였다. 생소할 수 있는 이 체계는 세계를 가로 3M x 세로 3M의 정사각형으로 나누고, 그 구역에 맞는 단어 3개를 부여한다. 그게 주소가 되는 형태인데 기존의 주소로 표기하기 어려웠던 위치까지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위치 안내 서비스 라고 할 수 있다.
2018~2020년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E클래스는 3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연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0세대에 들어서 지난 2019년 7월 수입차 단일 모델을 최초로 누적 10만대를 돌파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는 2016년 6월에 출시한지 3년 만에 이뤘던 가치가 있는 성과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 또한 멈출 줄 모르는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러한 한국 시장을 위해서 특별 제작된 기술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일명 '에어 퀄리티 패키지'는 차량 내외부에 떠다니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서 자동차 내기 순환 기능을 통해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 공기를 쾌적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이다. 벤츠 코리아는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부터 고성능 메르세데스-AMG까지 6가지의 엔진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더 뉴 E-클래스의 소비자 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인다.
가격은 벤츠 E클래스 250 아방가르드 6450만원부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E53 4MATIC+까지 1억1940만원에 호가한다.
지정훈 자동차전문기자 jgroup1993@hkprosum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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